
1) 무술일주 : 일간과 일지의 통근을 봐야 하는데, 일간의 무토를 든든하게 받쳐 주는 형국이라 할 수 있다. 진토의 정기는 무토이므로, 당연히 일지의 십신은 오행이 같은 비견이 자리잡게 된다.
2) 일지 진토와 월지 오화의 십신을 살펴보면, 비견과 정인으로, 화생토로 연결이 된다. 화생토의 힘으로 인성 정인이 비견 비겁을 생해주는(기운을 준다) 관계이므로, 잘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무의식의 창고인 월지에 어머니의 사랑을 뜻하는 정인이 위치를 했으니, 일생동안 어머니의 사랑과 관계속에서 살 것 같다고 볼 수 있다.
3) 핵심 자리인 월간에 뜬 경금 식신과, 시간에 뜬 무토 비견을 눈여겨봐야 한다. 일간과 시간의 무무병존이 눈여겨볼만 하다. 무토는 오행중에서도 양간이며, 강한 확장성을 의미한다. 강한 확장성을 띈 무토가 병존했으니, 그 기운은 더 강하게 작용할 것이다. 사실 오행 토는 자리를 지키는 물상이지만, 무무병존에 한하여 강한 확장성으로 해외행을 뜻하기도 한다.(현묘님에 의하면) 핵심 자리를 t존이라 하는데, t존에 경금 식신과, 무토 비견을 핵심적인 도구로 사용하면서 삶을 살아갈 확률이 높다. 식신은 손으로 하는 일, 기르는 일 처럼 손과 관련된 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비견은 또다른 나 이므로 강한 주체성을 말한다. 강한 주체성과 독립성으로 살아갈 운명이다.
4) 균형 : 토 비겁이 많은 원국
5) 용신 : 재성(수)
6) 기신 : 비겁(토)
7) 종합 : 원국에 토가 강하여 비겁이 강한 신강한 사주이다. 비겁의 힘을 빼주는 재성이 용신이라고 볼 수 있다. 수 용신이며 재성의 기운이 왔을 때 용신이 온 운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군겁쟁재 까지는 아니지만, 핵심 자리 일지와 시간에 있는 비겁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에, 용신이 온다고 해서 항상 좋은 운수는 아닐 것 같다고 감히 판단해본다. 사실 편관을 용신으로는 잡지 않는데, 일간을 제어하는 편관이 오히려 사주의 밸런스를 잡아주고 있어 해석의 다양성은 존재한다.
여성의 경우 운이 역행하여 핵심적인 10대와 20대에 토 대운이 오는데, 이 때에는 너무 많은 토의 기운으로 친구관계에서 억울한 일이 많이 생길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비견은 일간이 하나 더 있는 것이라 보는데, 일간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지 옆에 오행 화가 붙었으니(화생토) 비견의 기세가 더욱 강렬할 것 같다. 강한 주체성화 독립성을 긍정적으로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것이 필요한 사주원국이라 할 수 있다.
마치며
인간의 운명은 사주팔자로만 결정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개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갈고 닦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운은 풀어서 쓰고, 용신은 추구하면서 삶을 경건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분명 눈에 띄는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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